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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의 홍삼 브랜드 정관장에서 운영하는 ‘스파1899’에서는 홍삼을 주원료로 한 다양한 스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인삼이 뿌리를 내리고 6년간의 기다림 끝에 비로소 홍삼으로 숙성되는 고귀한 과정을 스파 여정으로 녹여냈다. 숍으로 들어서면 먼저 경건한 마음으로 인삼을 키우기 위한 땅을 다지듯 정성 가득 담긴 홍삼차 한잔을 내온다. 그렇게 차분한 분위기에서 차를 마시며 심신의 평안과 조우한다. 이어서 족욕을 할 때는 홍삼의 사포닌 성분이 거품을 일으키며 발을 포근히 감싸준다. 공간을 채우는 은은한 인삼꽃 향, 홍삼이 되기까지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 등이 오감으로 느끼는 홍삼 테라피의 세계로 이끈다. 홍삼을 숙성시키는 장인정신을 이곳 테라피스트의 손길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테라피스트의 숙련된 손 움직임과 홍삼을 응축한 동인비 제품, 홍삼 에너지 서큘레이션테라피 기법(Red Ginseng Energy Circulation Therapy™)이 고귀한 하나의 의식처럼 우리 몸속 깊숙이 귀하고, 진하고, 능한 홍삼의 힘을 전해준다. 프로그램은 얼굴이나 몸 등 특정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싱글, 얼굴과 몸 중심의 멀티케어, 전신을 아우르는 풀케어가 있다. 홍삼 한 뿌리, 한 방울에서 나온 응축된 힘을 오롯이 내 것으로 되새기며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이 한층 견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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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스파’는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트리트먼트를 설계할 때 심리치료사, 코스메틱 제품 개발자, 음악가 그리고 솔 테라피스트가 참여한다. 덕분에 근육을 이완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의 힘을 채울 수 있다. 심신의 조화를 이루는 스파는 러쉬의 철학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러쉬는 자연을 사랑하는 브랜드로, 풀과 과일에서 얻은 원료로 비누, 샴푸, 향수 등을 만든다. 그리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파트너들과 일하며, 인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쉬 스파 역시 트리트먼트를 받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구스타브 홀스트의 행성 교향곡에서 영감을 얻어 고객이 스파를 받는 동안 자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더 플래니츠’는 러쉬의 특징을 잘 살린 트리트먼트. 내면까지 치유하는 테라피로 러쉬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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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원한의원’에서는 탈모와 두피질환 그리고 모발 문제를 한의학으로 치료한다. 탈모 치료에는 두피 자극이 없는 안정적인 천연 성분인 목이버섯 추출물 등을 사용하고, 한국의 전통 빗인 참빗을 활용해 모발을 케어하는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참빗은 참빗 제조 무형문화재 고행주 선생이 전통 방식대로 만든 것이다.치료와 더불어 메디컬 헤드스파도 진행하는데, 크게 치료와 병행하는 치료 스파, 누구나 이용 가능한 힐링 스파로 나뉜다. 한국에 여행 온 외국인도 즐겨 찾는다는 힐링 스파에는 안티스트레스, 안티에이징 등 프로그램이 있다. 그중 안티스트레스 트리트먼트는 두피를 검진한 뒤 아로마 마사지와 근육 마사지 등 단계를 거쳐 두피와 모발 상태를 최적화한다. 두피가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염증까지 예방하는 관리다. 마지막에는 한의원 안에 있는 헤어랩에서 마치 미용실에 온 것처럼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완성해준다. 이문원한의원에서는 두피가 청결해지는 것은 물론 모발 손상을 케어받으며 동시에 스트레스도 한 방에 날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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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은 식습관을 넘어선 환경보호 운동이다. 고기와 동물성 원료를 얻기 위해 가축을 사육하며 배출되는 탄소가 지구온난화를 더욱 빠르게 진행시키기 때문이다. 개인이 채식을 선택하더라도 기업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한 기후변화 속도를 늦추기 어렵다. ‘멜릭서’는 한국 최초로 100% 비건 화장품을 선보인 브랜드다.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페타(PETA,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 인증도 받았다. 포장재 역시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미래 세대에게 울창한 숲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한다. 에어비앤비 트립에서 ‘비건 배스밤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참가자들은 화장품에 어떤 성분이 들어가는지 공부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배스밤을 만들어본다. 이처럼 누구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할 수 있다. 토너, 세럼, 크림, 립 버터 외에도 멜릭서에서는 다양한 비건 화장품이 탄생할 것을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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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스파’는 안티에이징 전문 브랜드이자 스위스 메디컬 클리닉의 전통을 잇고 있는 발몽(Valmont) 본사에서 직접 운영한다. 따라서 모든 트리트먼트에 발몽 제품을 사용한다. 발몽은 특히 피부 재생을 돕는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곳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회복기에 사용하며 피부 재생에 큰 도움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발몽 제품은 스위스의 유기농 경작지 피토알파인 가든에서 재배한 8가지 약용식물의 추출 성분을 함유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알프스 천연 빙하수를 사용해 세포의 신진대사와 피부의 자연 방어력을 향상시킨다. 스위스의 풍부한 천연 원료와 셀룰라 코스메틱 기술이 결합된 트리트먼트를 서울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셈이다. 브이스파에는 세분화된 얼굴 집중 케어 프로그램은 물론 전신 트리트먼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비스타워커힐점에는 싱글룸 9개, 커플룸 3개가 마련돼 있으며, 호텔 투숙객의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샤워가 필요하다면 사전에 샤워실을 갖춘 룸으로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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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를 통해 찾을 수 있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아덴스파’는 피부가 지닌 본연의 빛을 되찾는 것이라고 말한다. 피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나 자외선 등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데,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를 입기도 한다. 아덴스파는 레드 와인, 샴페인, 지압, DNA 분석 등 다양한 트리트먼트로 피부가 본연의 힘과 빛을 찾도록 돕는다.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아덴스파에서는 일본 황실의 고급 스파로 알려진 편백나무 스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피톤치드로 가득한 삼림욕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고단한 몸을 도심 속 숲에서 회복시키는 셈이다. 이외에도 특별한 트리트먼트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레드와인의 항산화 효과를 이용한 ‘레드와인 스위트 트리트먼트’, 자연 발효된 포도의 디톡스 효과를 극대화한 ‘샴페인 로즈페탈 트리트먼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