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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우아한 선을 그리며 플라잉 요가를 하는 사진은 대다수 ‘옴니바디웍스청담’에서 찍은 것이다. 명성이 자자한 곳답게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플라잉 요가를 배우고 싶지만 초보라서 걱정된다면 우선 플라잉 요가 수련을 위해 필요한 기본 근력을 키우는 수업을 들어보자. 관절이 약한 편이라면 코어를 강화하고 탄성 번지코드가 몸무게를 덜어줘 통증 예방과 재활에 효과가 탁월한 번지피지오가 제격이다. 번지피지오는 탄성 있는 로프를 이용해 천장에 매달린 채 온몸의 근육을 쓰는 유산소성 근력운동으로, 1시간에 1000kcal 이상 소모되어 체중 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옴니바디웍스청담에서는 탄성 번지코드의 사용 원리를 익히며 기본자세를 기초부터 배우는 수업을 진행한다. 발레와 피트니스를 섞은 발레핏(Ballet FIT)은 바를 이용해 발레의 기본을 익히며 신체 밸런스를 되찾도록 도와준다. 바른 자세를 위한 상체운동으로 필요한 근력을 단련하며, 하체운동 시 과도한 턴아웃으로 인한 통증을 예방하고자 적절한 각도를 유지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다. 한껏 날아오르며 심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시간, 잠시 고통이 따르겠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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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북촌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북촌요가원’이 나타난다. 이곳에 앉아 있으면 통유리창으로 북촌 한옥의 기와지붕이 겹겹이 보이고 나무 잎사귀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북촌요가원에서 수련이란 동작의 완성이 아니라,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올바른 호흡으로 한 동작 한 동작을 연결하며자신의 흐름을 찾아가는 것이다. 동작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스스로 몸의 감각을 느끼면서 잘 안 되는 부분, 잘되는 부분을 인지하는 것도 요가의 과정이다. 편안하고 깊은 호흡에 집중하면 평소 시간에 쫓겨 잊어버렸던 들숨과 날숨의 과정이 낯설게 느껴진다. 요가 수련자들의 숙련된 동작을 떠올리며 겁먹지 않아도 괜찮다. 뻣뻣하다고 수련에 앞서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누구나 지금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요가 동작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자신만의 박자를 알 수 있게 된다. 타인의 흐름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고유한 흐름을 찾는 과정을 이곳에서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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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촌에 자리한 ‘요가라마 홀리스틱’은 인근에 생활 근거지를 둔 직장인부터 잠시 스쳤다 가는 여행자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요가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28년에 이르는 수련과 해부학, 기능학 연구를 통해 완성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상하체를 기능적으로 나눠 초심자라도 직관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돼 있다. 요가라마 홀리스틱의 윤범 원장이 가장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은 수십 년간 요가 강사로 활동하며 단 한 명의 수강생도 다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진행하는 코어 필라테스 프로그램은 척추와 골반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긴장을 푸는 동작 위주다. 요가가 단지 신체 유연성을 기르는 스트레칭 중심이라기보다 관절 움직임의 깊은 경험을 통해 몸의 감각과 의식이 만나는 운동이라는 원칙은 타협 없이 지켜지고 있다. 요가라마 홀리스틱의 또 다른 경쟁력은 수련자들의 마음챙김을 돕는 심리상담센터 ‘아율 마인드 워크(Aayulle Mind Work)'에 있다. 실제로 다수의 임상과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한 경험을 갖고 있는 원장이 개인 테라피와 마음챙김, 알아차림을 기반으로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러한 구성 역시 몸과 마음이 이어져 있어 명상과 동작 수련을 심도 있고 퀄리티 있게 행한다는 요가라마 홀리스틱의 방향성과 꼭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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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하는 운동은 중력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관절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2015년 영국에서 시작된 아쿠아 플로트피트(Aqua Floatfit)는 물 위에 띄운 매트에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중 운동이다. 아직 국내에서 수중 운동이 생소하기만 했던 시기, 아쿠아디오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최초로 아쿠아 플로트피트 수업을 개설했다. 수중 필라테스 수업을 먼저 진행하던 이영은 대표는 우연히 영국의 아쿠아 플로트피트 영상을 보게 되었고 그 길로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후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에서 아쿠아 매트를 활용해 자세 교정과 열량 소모에 더욱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고안해냈다. 그녀는 수중 운동에서 신체 균형보다 중요한 요소는 호흡이라고 강조한다. 어쩌면 모든 운동의 시작은 호흡법일지도 모른다고. 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정확한 동작을 취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몸에 피로도가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정확한 호흡으로 물 위에서 한 발씩 딛다 보면 관절에 무리 없이 유연성과 근력, 민첩성과 순발력을 키우고 코어의 힘을 기를 수 있어 전신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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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유아인이 하며 화제가 된 ‘알렉산더테크닉’.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북목 증후군, 불면증, 불안증 등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만성통증과 일상화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면 몸과 마음의 균형을 깨는 고질적인 자세와 생활 습관 그리고 마음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알렉산더테크닉에서는 무의식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취하는 습관, 특히 편안한 움직임을 방해하는 과도한 근긴장 활동(Tonic Muscular Activity)을 자각하고 수정하는 방법을 학습함으로써 몸과 마음의 통합을 추구한다. 선생님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신체를 해부학적으로 이해하고 편안하게 이완된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섬세한 감각으로 신체를 관찰하고 인지하는 것이 하나의 수업인 셈.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수정하며 마음을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숨쉬기, 걷기, 서기, 앉기 등 일상적인 동작에서 깨어 있는 상태로 의식을 유지하며 자연스러운 몸과 자유로운 마음을 얻도록 안내한다. 습관적인 반응을 자제하고, 또 습관적 반응이 일어나면 잠시 멈춘다. 그리고 평정 속에서 자연스러움을 찾아나간다. 그렇게 몸과 마음의 조화를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꾸준히 내재화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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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집은 원형적 움직임을 다루는 고대운동(이란, 인도)과 케틀벨(러시아) 그리고 펠든크라이스(이스라엘) 분야에서 현지 그대로의 정통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정통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소통, 저항, 자각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힘의집은 운동 뿐 아니라, 구성원 간 유대감을 돈독히 하고 문화 예술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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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4층 야외에 자리한 스카이야드에서 드넓게 펼쳐진 한강과 탁 트인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요가와 족욕을 즐길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누군가는 이미 웰니스에 다다랐을지 모르지만, ‘비스타 워커힐 서울 웰니스 클럽’은 더 나아가 ‘웰니스(wellness)’를 체계적으로 구현한다. 서울대병원과 SK텔레콤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 헬스커넥트와 워커힐이 공동 운영하는 덕분이다. 투숙과 웰니스 서비스를 결합한 프로그램은 ‘헬스 케어 컨시어지 서비스’라는 콘셉트로 전문가 상담과 체력 측정을 거쳐 운동, 영양, 힐링이 균형을 이루도록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물속에서 관절과 척추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근력, 균형, 호흡근, 피로 등을 개선하는 1:1 수중 운동을 하는 식이다. 맞춤형 관리에 따라 해외 셀러브리티가 애용하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보디 쉐이핑 스튜디오 등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골반`척추 등 체형 교정을 하고 올바른 자세 관리 방법을 익히는 ‘밸런스 프로그램’과 체중`체지방 감량 및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디톡스 프로그램’은 2박 3일간 진행하며, 개인의 목적과 일정에 따라 하루 또는 반나절 등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최소 2주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웰니스 식단과 브이스파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추가 가능하다.